"AI를 적극 활용하고 글로벌∙스페셜티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야 한다. 열린 시각을 바탕으로 글로벌∙스페셜티 기업으로 점프하기 위해 필요한 아이디어를 주저없이 공유해야 한다."
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인공지능(AI)을 적극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, 글로벌·스페셜티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.
◆ "열린 시각으로 아이디어 적극 공유해야"... 2026 삼양 커텍트 개최
김 회장은 18일 경기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 삼양홀에서 열린 ‘2026년 삼양 커넥트(SAMYANG CONNECT)’에서 “기술 혁신을 빠르게 사업화하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 격차가 커지고 있다”며 “열린 시각으로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고, 글로벌·스페셜티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아이디어를 주저 없이 제안해달라”고 당부했다.
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18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개최한 ‘2026년 SAMYANG ConNECT'에서 직원들에게 상반기 경영 성과와 하반기 전략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. [사진=삼양홀딩스]
삼양 커넥트는 김 회장이 임직원들과 상반기 경영 성과와 하반기 전략을 공유하고 조직 내 소통과 화합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. 매년 상·하반기 한 차례씩 열린다.
이날 김 회장은 상반기 경영 성과에 대해 “화학사업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가 개선되면서 그룹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”며 “반도체 소재와 이온교환수지 등 스페셜티 고부가가치 소재 사업의 수익성도 향상됐다”고 평가했다. 특히 일본 향료기업 ‘소다 아로마틱’ 인수와 삼양엔씨켐의 실적 확대, 그룹 AI 플랫폼 ‘SAMI 2.0’ 공개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. 김 회장은 “글로벌·스페셜티·AX(AI Transformation)라는 3대 성장 축을 중심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”고 말했다.
◆ "글로벌·스페셜티, 현금흐름 경영, AX 내재화 주력해야"
하반기 경영환경의 핵심 변수로는 △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망 위기 △K자형 양극화 경기의 구조화 △기업 간 AI 활용 격차 심화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.
김 회장은 “AI를 비롯한 기술 혁신을 얼마나 신속하게 사업에 접목하느냐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할 것”이라며 “그룹 전반에서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업무 생산성과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”고 주문했다. 이어 그룹의 3대 경영방침인 △글로벌·스페셜티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△현금흐름 중심 경영 △AI 트랜스포메이션 내재화를 재차 강조했다. 그는 “임직원 모두가 경영방침을 되새기고 각자의 업무에 구체적으로 적용해야 한다”며 “글로벌 스페셜티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아이디어와 경험을 조직 안에서 활발히 공유해달라”고 말했다.
김 회장은 “남은 하반기에도 뜨거운 도전정신과 치열한 실행력, 정직과 신뢰에 기반한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올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”고 독려했다. 이번 행사에서는 삼양그룹 자체 AI 플랫폼 리뷰와 ‘칭찬왕’ 소개 등 임직원 간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. 해외 및 지방 사업장 근무자 등 현장 참석이 어려운 임직원을 위해 행사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.